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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월 14일 (1)

 

창세기 26:23-27:46

이삭의 형통함을 본 아비멜렉은 이삭에게 화해를 요청했다. 늙어서 눈이 어두워진 이삭이 장자 에서에게 축복하려고 하자, 리브가는 야곱을 에서로 변장시켜 대신 축복받도록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했다. 그러나 리브가가 이를 눈치 채고 이삭에게 야곱을 하란의 라반에게 보낼 것을 제안했다.
 
  아비멜렉과 이삭의 화해(26:23-26:35)    
 
  1. 그는 거기에서 브엘세바로 올라갔는데,
  2. 그 날 밤 야훼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나의 심복 아브라함을 보아 너에게 복을 내려 네 자손이 불어나게 하리라."
  3. 그는 거기에 제단을 쌓아 야훼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고 그 곳에 천막을 쳤다. 그의 종들은 거기에서도 우물을 팠다.
  4. 어느 날, 아비멜렉이 친구 아후삿과 군사령관 비골을 데리고 그랄에서 이사악을 찾아왔다.
  5. 이사악이 그들에게 "내가 미워서 쫓아낼 때는 언제고, 왜 나를 찾아오셨습니까?" 하고 물으니
  1. 이삭은 거기에서 브엘세바로 갔다.
  2. 그 날 밤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자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3.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였다. 그는 거기에 장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거기에서도 우물을 팠다.
  4. 아비멜렉이 친구 아훗삿과 군사령관 비골을 데리고, 그랄에서 이삭에게로 왔다.
  5. 이삭이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이렇게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에게 왔습니까?"
  1. 그들이 대답하였다. "야훼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는 것을 우리가 똑똑히 보고 그대와 우리 사이에 조약을 체결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는 그대와 계약을 맺고 싶다.
  2. 우리는 그대에게 손 하나 대지 않고 잘 대접해 주었으며 떠날 때에도 편안히 보내주었다. 그러니 그대도 우리를 해치지 않겠다고 맹세하여라. 그대야말로 정녕 야훼께 복을 받은 사람이다."
  3. 이사악은 잔치를 베풀고 함께 먹고 마셨다.
  4. 이튿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서로 서약하여 조약을 맺고 이사악의 환송을 받으며 흐뭇한 마음으로 떠나갔다.
  5. 바로 그 , 이사악의 종들이 저희가 파던 우물에서 샘 줄기가 터졌다고 와서 알렸다.
  1. 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심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와 당신 사이에 평화조약을 맺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와 당신 사이에 언약을 맺읍시다.
  2. 우리가 당신을 건드리지 않고, 당신을 잘 대하여, 당신을 평안히 가게 한 것처럼, 당신도 우리를 해롭게 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분명히 주님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3. 이삭은 그들을 맞아서 잔치를 베풀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셨다.
  4. 그들은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로 맹세하였으며, 그런 다음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5. , 이삭의 종들이 와서, 그들이 판 우물에서 이 터져나왔다고 보고하였다.
  1. 이사악은 그 우물을 세바라 불렀다. 그래서 그 도시를 오늘날까지 브엘세바라고 부르고 있다.
  2. 에사오는 사십 세 되던 해에 헷 사람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아내로 맞았다.
  3. 그들 때문에 이사악과 리브가는 마음이 몹시 상했다.
  1. 이삭이 그 우물을 세바라고 부르니,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그 우물이 있는 성읍을 브엘세바라고 한다.
  2. 에서는, 마흔 살이 되는 해에, 헷 사람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아내로 맞았다.
  3. 이 두 여자가 나중이삭과 리브가의 근심거리가 된다.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27:1-27:46)    
 
  1. 이사악은 늙어 눈이 어두워졌다. 어느 날 그는 큰아들 에사오를 불렀다. "얘야!" "예, 어서 말씀하십시오."
  2. "너도 보다시피 내가 늙어 언제 죽을지 모른다.
  3. 그러니 너는 사냥할 때 쓰는 화살 통과 활을 메고 들에 나가 사냥을 해다가
  4. 내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 죽기 전에 정성을 쏟아 너에게 복을 빌어주리라."
  5. 리브가는 이사악이 아들 에사오에게 하는 이 말을 엿듣고는 에사오가 사냥하러 들에 나간 틈을 타서
  1. 이삭이 늙어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된 어느 날, 맏아들 에서를 불렀다. "나의 아들아." 에서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이삭이 말하였다. "얘야, 보아라, 너의 아버지가 이제는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겠구나.
  3. 그러니 이제 너는 나를 생각해서, 사냥할 때에 쓰는 기구들 곧 화살통과 활을 메고 들로 나가서, 사냥을 해다가,
  4. 내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서, 나에게 가져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 죽기 전에 너에게 마음껏 축복하겠다."
  5. 이삭이 자기 아들 에서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리브가가 엿들었다. 에서가 무엇인가를 잡아오려고 들로 사냥을 나가자,
  1. 아들 야곱에게 귀띔해 주었다. "아버지가 네 형 에사오에게
  2. 사냥해다가 별미를 만들어 오라 하시면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것을 잡수시고 에사오에게 복을 빌어주겠다고 하시더구나.
  3. 그러니 야곱아! 내 말을 잘 듣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하여라.
  4. 양떼들한테 가서 살진 염소 새끼 두 마리만 끌어 오너라. 내가 그것으로 아버지 구미에 맞게 잘 요리해 줄 터이니
  5. 그것을 아버지께 갖다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가 잡수시고 세상을 뜨시기 전에 너에게 복을 빌어주실 것이다."
  1. 리브가는 아들 야곱에게 말하였다. "얘야, 나 좀 보자. 너의 아버지가 너의 형에게 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2. 사냥을 해다가, 별미를 만들어서 아버지께 가져 오라고 하시면서, 그것을 잡수시고, 돌아가시기 전에, 주님 앞에서 너의 형에게 축복하겠다고 하시더라.
  3. 그러니 얘야, 너의 어머니가 하는 말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하여라.
  4. 염소가 있는 데로 가서, 어린 것으로 통통한 놈 두 마리만 나에게 끌고 오너라. 너의 아버지가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 내가 잘 아니까, 아버지가 잡수실 별미를 만들어 줄 터이니,
  5. 너는 그것을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가 그것을 잡수시고서, 돌아가시기 전에 너에게 축복하여 주실 것이다."
  1.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에게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형 에사오는 털이 많고 저는 이렇게 털이 없습니다.
  2. 아버님이 저를 만져보시면 어떻게 합니까? 제가 아버님을 놀리기나 한 것처럼 되어 복은커녕 도리어 저주를 받을 것 아닙니까?"
  3.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야곱아, 네가 받을 저주는 내가 받으마.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어서 가서 염소 새끼나 끌어 오너라." 어머니의 말대로
  4. 야곱은 염소 새끼 둘을 어머니에게 끌고 왔다. 어머니는 남편 구미에 맞게 별미를 만들었다.
  5. 리브가는 집에 보관해 두었던 큰아들 에사오의 옷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을 꺼내어 작은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에게 말하였다.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고, 나는 이렇게 피부가 매끈한 사람인데,
  2. 아버지께서 만져 보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버지를 속인 죄로, 축복은커녕 오히려 저주를 받을 것이 아닙니까?"
  3.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아들아, 저주는 이 어미가 받으마.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가서, 두 마리를 끌고 오너라."
  4. 그가 가서, 두 마리를 붙잡아서 어머니에게 끌고 오니, 그의 어머니가 그것으로 아버지의 입맛에 맞게 별미를 만들었다.
  5. 그런 다음에 리브가는, 자기가 집에 잘 간직하여 둔 맏아들 에서의 옷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꺼내어,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혔다.
  1. 염소 새끼 가죽을 매끈한 손과 목에 감아준 다음,
  2. 장만해 놓은 별미와 구운 빵을 아들 야곱에 들려주었다.
  3. 야곱은 아버지한테 들어가 "아버지!" 하고 불렀다. 아버지 이사악이 "오냐, 네가 누구냐?" 하고 묻자
  4. 야곱이 대답하였다. "저는 아버님의 맏아들 에사오입니다. 아버님 분부대로 요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어서 일어나 앉으셔서 제가 사냥해다가 만든 요리를 잡수시고 복을 빌어주십시오."
  5. 이사악이 아들에게 물었다. "에사오야! 무슨 수로 이렇게 빨리 잡아왔느냐?" "아버님의 하느님 야훼께서 짐승을 금방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1. 리브가는 염소 새끼 가죽을 야곱의 매끈한 손과 목덜미에 둘러 주고 나서,
  2. 자기가 마련한 별미와 빵을 아들 야곱에게 들려 주었다.
  3. 야곱이 아버지에게 가서 "아버지!" 하고 불렀다. 그러자 이삭이 "나 여기 있다. 아들아, 너는 누구냐?" 하고 물었다.
  4. 야곱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였습니다. 이제 일어나 앉으셔서, 제가 사냥하여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마음껏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이삭이 아들에게 물었다. "얘야, 어떻게 그렇게 빨리 사냥거리를 찾았느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아버지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이, 일이 잘 되게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1. 이 말을 듣고 이사악은 "네가 정말 내 아들 에사오인지 만져보아야겠다." 하면서 가까이 오라고 하였다.
  2. 가까이 온 야곱을 만져보고 이사악은 중얼거렸다. "말소리는 야곱의 소린데 손은 에사오의 손이라!"
  3. 그는 야곱의 손에 형 에사오의 손처럼 털이 많았으므로 야곱인 줄 모르고 그에게 복을 빌어주기로 하였다.
  4. 이사악은 "네가 틀림없는 내 아들 에사오냐?" 하고 다짐하였다. 야곱이 "예,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5. 이사악은 "에사오야! 사냥한 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내가 먹고 정성을 쏟아 너에게 복을 빌어주리라." 하였다. 야곱이 가져다 바치는 요리와 술을 먹고 마신 뒤
  1. 이삭야곱에게 말하였다. "얘야, 내가 너를 좀 만져 볼 수 있게, 이리 가까이 오너라. 네가 정말로 나의 아들 에서인지, 좀 알아보아야겠다."
  2. 야곱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아들을 만져 보고서 중얼거렸다.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로구나."
  3. 이삭은, 야곱의 두 손이 저의 형 에서의 손처럼 털이 나 있으므로, 그가 야곱인 줄을 모르고, 그에게 축복하여 주기로 하였다.
  4. 이삭은 다짐하였다. "네가 정말로 나의 아들 에서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예, 그렇습니다."
  5. 이삭이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네가 사냥하여 온 것을 나에게 가져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서, 너에게 마음껏 복을 빌어 주겠다." 야곱이 이삭에게 그 요리한 것을 가져다가 주니, 이삭이 그것을 먹었다. 야곱이 또 포도주를 가져다가 따르니, 이삭이 그것을 마셨다.
  1. 아버지 이사악은 야곱에게 "에사오야, 이리 가까이 와서 나에게 입을 맞추어 다오." 하였다.
  2. 그가 가까이 가서 입을 맞추자 이사악은 야곱이 입은 옷에서 풍기는 냄새를 맡고 복을 빌어주었다. "아! 내 아들에게서 풍기는 냄새, 야훼께 복을 받은 들 향기로구나.
  3. 하느님께서 하늘에서 내리신 이슬로 이 기름져 오곡이 풍성하고 술이 넘쳐나라.
  4. 뭇 백성은 너를 섬기고 뭇 족속들은 네 앞에 엎드리리라. 너는 네 겨레의 영도자가 되어 네 동기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에게 복을 빌어주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5. 야곱아버지 이사악이 빌어주는 복을 받고 아버지 앞에서 막 물러나 나오는데 형 에사오가 사냥에서 돌아왔다.
  1.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이리 와서, 나에게 입을 맞추어 다오."
  2. 야곱이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삭이 야곱의 옷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서, 그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나의 아들에게서 나는 냄새는 주님께 복받은 밭의 냄새로구나.
  3. 하나님하늘에서 이슬을 내려 주시고, 을 기름지게 하시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너에게 넉넉하게 하실 것이다.
  4. 여러 민족이 너를 섬기고, 백성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는 너의 친척들을 다스리고, 너의 어머니의 자손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를 저주하는 사람마다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사람마다 복을 받을 것이다."
  5. 이삭은 이렇게 야곱에게 축복하여 주었다. 야곱아버지 앞에서 막 물러나오는데, 사냥하러 나갔던 그의 형 에서가 돌아왔다.
  1. 그도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 들고 들어가 권하였다. "아버지, 일어나셔서 이 아들이 사냥해다가 만든 요리를 잡수시고 저에게 복을 빌어주십시오."
  2. 아버지 이사악이 "대체 너는 누구냐?"고 물었다. "저는 아버님 맏아들 에사오입니다." 이 대답을 듣고
  3. 이사악은 그만 기가 막혀 부들부들 떨며 말하였다. "누군가가 벌써 사냥해다가 만든 요리를 나에게 가져왔었다. 네가 오기 전에 나는 그 요리를 받아 배부르게 먹고 그에게 이미 복을 빌어주었다. 그 복은 어쩔 수 없이 그의 것이다."
  4. 에사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통곡하면서 아버지에게 애원하였다. "아버지! 저에게도 복을 빌어주십시오."
  5. "네 동생이 와서 속임수로 너에게 돌아갈 복을 가로챘구나."
  1. 에서도 역시 별미를 만들어서, 그것을 들고 자기 아버지 앞에 가서 말하였다. "아버지, 일어나셔서, 이 아들이 사냥하여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마음껏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냐?" 에서가 대답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3. 이삭이 크게 충격을 받고서,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그렇다면, 네가 오기 전에 나에게 사냥한 고기를 가져 온 게 누구란 말이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그것을 이미 다 먹고, 그에게 축복하였으니, 바로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다."
  4. 아버지의 말을 들은 에서는 소리치며 울면서, 아버지에게 애원하였다. "저에게 축복하여 주십시오. 아버지, 저에게도 똑같이 복을 빌어 주십시오."
  5. 그러나 이삭이 말하였다. "너의 동생이 와서 나를 속이고, 네가 받을 복을 가로챘구나."
  1. 이 말을 듣고 에사오는, "나에게 두 번씩이나 뒷발질하라고 그 녀석의 이름이 야곱이었던가? 저번에는 내 상속권을 빼앗더니, 이번에는 내가 받을 복마저 가로채는구나!" 하며 물었다. "저에게 주실 복은 하나도 남겨두지 않으셨단 말입니까?"
  2. 이사악이 에사오에게 대답하였다. "도리에는 어긋나지마는 나는 야곱을 너의 상전으로 삼고, 모든 동기를 그에게 종으로 주었다. 그에게는 곡식과 술도 떨어질 날이 없을 것이다. 에사오야, 이제 와서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겠느냐?"
  3. 그러나 에사오는 거듭 애원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빌어주실 복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아버지! 저에게도 복을 빌어주십시오." 입을 다문 채 말이 없는 이사악 앞에서 에사오는 목놓아 울었다.
  4. 아버지 이사악이 아들에게 대답하였다. "네가 살 은 기름지지 않은 , 하늘에서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이다.
  5. 칼만이 너의 밥줄이 되리라. 너는 아우를 섬겨야 할 몸, 너 스스로 힘을 길러 그가 씌워준 멍에를 목에서 떨쳐버려야 하리라."
  1. 에서가 말하였다. "그 녀석의 이름이 왜 야곱인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그 녀석이 이번까지 두 번이나 저를 속였습니다. 지난번에는 맏아들의 권리를 저에게서 빼앗았고, 이번에는 제가 받을 복까지 빼앗아갔습니다." 에서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저에게 주실 복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않으셨습니까?"
  2. 이삭에서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그가 너를 다스리도록 하였고, 그의 모든 친척을 그에게 종으로 주었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그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그러니, 나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겠느냐?"
  3. 에서가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비실 수 있는 복이 어디 그 하나뿐입니까? 저에게도 복을 빌어 주십시오, 아버지!" 이 말을 하면서, 에서는 큰소리로 울었다.
  4.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네가 살 곳은 이 기름지지 않고, 하늘에서 이슬도 내리지 않는 곳이다.
  5. 너는 칼을 의지하고 살 것이며, 너의 아우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애써 힘을 기르면, 너는, 그가 네 목에 씌운 멍에를 부술 것이다."
  1. 에사오는 아버지야곱에게 복을 빌어준 일로 야곱을 미워하였다. 에사오는 속으로 '아버지 상을 입을 도 멀지 않았으니, 그 때 동생 야곱을 없애버리리라.' 하고 마음먹었다.
  2. 리브가는 큰아들 에사오가 한 말을 전해 듣고는 작은아들 야곱을 불러놓고 일렀다. "큰일났다. 형 에사오가 너를 죽이지 않고는 속이 풀리지 않을 모양이다.
  3. 그러니 야곱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곧 하란으로 몸을 피해 라반 아저씨를 찾아가거라.
  4. 네 형의 분이 풀릴 때까지 잠시 외삼촌 댁에 가 있거라.
  5. 네 형의 노여움이 풀려 네가 한 일을 잊을 만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데려오마. 한꺼번에 너희 두 형제를 잃고서야 내가 어떻게 살겠느냐!"
  1. 에서아버지에게서 받을 축복을 야곱에게 빼앗긴 것 때문에 야곱에게 원한이 깊어갔다. 그는 혼자서 '아버지이 머지 않았으니, 그 때가 되면, 동생 야곱을 죽이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다.
  2. 리브가는 맏아들 에서가 하고 다니는 말을 전해 듣고는, 작은 아들을 불러다 놓고서 말하였다. "너의 형 에서가 너를 죽여서, 한을 풀려고 한다.
  3. 그러니 나의 아들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이제 곧 하란에 계시는 라반 외삼촌에게로 가거라.
  4. 네 형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너는 얼마 동안 외삼촌 집에 머물러라.
  5. 네 형의 분노가 풀리고, 네가 형에게 한 일을 너의 형이 잊으면, 거기를 떠나서 돌아오라고 전갈을 보내마. 내가 어찌 하루에 자식 둘을 다 잃겠느냐!"
  1. 리브가가 이사악에게 호소하였다. " 여자들이 보기 싫어 죽겠습니다. 만일 야곱이 이 땅에 사는 저 따위 여자를 아내로 맞는다면 무슨 살 맛이 있겠습니까?"
  1. 리브가가 이삭에게 말하였다. "나는, 사람의 딸들 때문에, 사는 게 아주 넌더리가 납니다. 야곱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딸들 곧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를 맞아들인다고 하면, 내가 살아 있다고는 하지만, 나에게 무슨 사는 재미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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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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