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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 일독성경 6월 6일 (4)

	[설교]	초대교회의 기도(행 4:23-31)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다가 유대인들에게 체포되어 심문과 협박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두 사도는 자신들을 걱정하고 있는 교인들과 다른 사도들에게 돌아와서 그들이 경험한 일들을 자세하게 보고하였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의 기도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초대교회 성도들은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24절). 모든 일에 있어서 힘을 하나로 뭉치는 일은 무척 중요합니다. 한 사람이 기도하는 것보다는 두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낫고, 두 사람보다는 온 가족이, 그것보다는 온 교회가, 그것보다는 온 민족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마 18:19). 합심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25,26절).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 인간에게 주신 수많은 약속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변함없이 성취되어 왔고 앞으로도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기도할 때 분명하고 뚜렷한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들의 기도 제목을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열거하면서 기도했습니다(27-30절). 그들은 복음을 증거하는 주의 종들을 유대인들의 위협에서 보호하여 주실 것과 그들이 역경을 이길 수 있는 담대함을 얻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든 자를 고치며 많은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이 일치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구체적이고도 분명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31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드린 초대교회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초대교회 성도들의 능력 있는 기도를 본받고 배워서 모두 다 헌신적인 기도의 역군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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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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