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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2월 3일 (1)

 

다니엘 4:19-5:31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두번째 꿈을 해석해 주었고, 그 해석대로 왕은 일곱 때 동안 왕위에서 쫓겨났다가 하나님의 주권을 깨달은 후 다시 왕위를 되찾았다. 이에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조서를 통해 하나님께 대한 신앙 고백을 하였다. 훗날 바벨론의 왕이 된 벨사살은 잔치를 벌이고 야웨의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시다가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글자를 쓰는 것을 보고 놀라 다니엘을 불러 그 글자를 해석하게 했는데,그 해석대로 벨사살은 그날 밤에 죽임을 당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통치하게 되었다.
 
  꿈 해석(4:19-4:37)    
 
  1. 그 나무는 바로 임금님이십니다. 임금님께서는 그처럼 위대하시고 세력이 크십니다. 임금님의 세력은 하늘까지 뻗고 세상 끝까지 다스릴 만합니다.
  2. 그런데 임금님께서 보신 대로 하늘이 보낸 그 거룩한 감독원이 에 내려와 이렇게 외쳤다고 하셨지요? '그 나무를 찍어버려라. 그러나 등걸과 뿌리만은 뽑지 마라. 쇠사슬과 놋쇠사슬로 묶어 풀밭에 버려두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몸을 적시고 들짐승들의 먹이나 얻어먹으며 일곱 해를 지내리라.'
  3. 임금님, 해몽은 이렇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두고 내리신 판결입니다.
  4. 임금님께서는 세상에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같이 살게 되셨습니다. 소처럼 풀을 뜯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몸을 적시며 일곱 해를 지내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인간 왕국을 다스리는 분이 바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이심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좋게 보시고 그런 사람을 높은 자리에 올려 앉혀 나라를 다스리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5. 나무 등걸과 뿌리만은 그대로 두라고 한 것은, 임금님께서 하늘이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시면 이 나라를 임금님께 다시 돌려주신다는 뜻입니다.
  1. 왕의 말이 끝났을 때에, 일명 벨드사살이라고 하는 다니엘은 한동안 놀라서 몹시 당황하였다.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벨드사살아, 이 과 그 해몽이 어떠하든지 번민하지 말아라." 벨드사살이 아뢰었다. "임금님, 이 은 임금님의 원수들이 꾸었더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해몽도 임금님의 원수들에게나 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임금님이 보신 그 나무는 점점 자라서 튼튼해지고, 그 높이가 하늘에까지 닿아서, 끝 어디에서나 그 나무를 볼 수 있었고,
  3. 그 잎이 무성하여 아름답고, 그 열매가 아주 많아서, 온 세상 피조물의 먹거리가 되었고, 그 나무 아래에서 들짐승이 쉬었으며, 그 가지에는 하늘의 새들이 깃들었다고 하셨습니다.
  4. 임금님, 그 나무는 바로 임금님이십니다. 임금님은 강대해지셨습니다. 임금님의 강대함이 하늘에 닿았고, 임금님의 통치가 끝까지 이르렀습니다.
  5. 임금님이 보시니, 거룩한 감시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나무를 베어 없애되, 다만 뿌리의 그루터기는 에 남겨 두고, 쇠줄과 줄로 동여서 들풀 속에 버려 두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게 하고, 들짐승과 함께 어울리게 하여라. 이렇게 일곱 때를 지내도록 하여라.'
  1. 임금님께서는 이제 소인이 드리는 의견을 기꺼이 받아들여 주십시오. 선을 베풀어 를 면하시고 빈민을 구제하셔서 허물을 벗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길이 태평성대를 누리실 것입니다."
  2. 이런 것들이 다 그대로 느부갓네살 왕에게 들어맞았다.
  3. 꿈을 꾸고 열두 달이 지난 어느 날, 왕은 바빌론 궁궐 옥상에 있는 동산을 거닐면서
  4. 혼자 중얼거렸다. "내 손으로 공들여 세운 대바빌론, 이것이 바로 내 영광을 떨치는 나의 왕도로다."
  5.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큰소리가 들려왔다. "너 느부갓네살은 들어라. 네 왕조는 끝장이 났다.
  1. 임금님, 그 해몽은 이러합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 내리신 명령이, 임금님께 미칠 것입니다.
  2. 임금님은 사람에게서 쫓겨나셔서, 들짐승과 함께 사시며, 소처럼 을 뜯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일곱 때가 지나간 뒤에, 임금님은 비로소,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누구든지 그의 뜻에 맞는 사람에게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깨달으실 것입니다.
  3. 또 나무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고 명령하신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임금님이 깨달으신 다음에야, 임금님의 나라가 굳게 선다는 뜻입니다.
  4. 그러니 임금님은 저의 조언을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의를 행하셔서 임금님의 를 속하시고, 가난한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를 속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면 임금님의 영화가 지속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5. 이 모든 일이 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그대로 일어났다.
  1. 너는 세상에서 쫓겨나 들짐승과 어울려 살며 소처럼 풀을 뜯어먹을 것이다. 그렇게 일곱 해를 지낸 뒤에야 너는 왕국을 다스리는 분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이라는 것과 그분은 자기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기신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2. 느부갓네살은 당장에 그 말대로 되었다. 그는 세상에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뜯어먹으며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었고 머리는 독수리 깃처럼 텁수룩하게 자랐으며 손톱 발톱은 새 발톱처럼 길어졌다.
  3. "나 느부갓네살은 기한이 차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다가 제 정신이 들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칭송하였다.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우러러 찬양하였다 주는 영원히 왕위에 앉으시어 만대에 이르도록 다스리실 왕이시라.
  4. 땅 위에 사는 사람이 다 무엇이냐? 하늘 군대도 마음대로 부리시는데 하물며 땅 위에 사는 사람이랴! 누가 감히 그를 붙잡고 왜 이러시느냐고 항의할 수 있으랴?
  5. 바로 그 때 나는 제 정신을 되찾았고, 다시 임금이 되어 영광을 떨치며 영화를 누리게 되었다. 고문관들과 대신들이 나를 찾아와 나를 다시 왕으로 받들게 되어 나는 전보다 더한 영광을 떨치게 되었다.
  1. 열두 달이 지난 뒤에, 어느 날, 왕이 바빌론 왕궁 옥상에서 거닐면서
  2. 혼자 중얼거렸다. "내가 세운 이 도성, 이 거대한 바빌론을 보아라! 나의 권세와 능력과 나의 영화와 위엄이 그대로 나타나 있지 않느냐!"
  3. 이 말이 왕의 입에서 채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말소리가 들렸다. "느부갓네살 왕아, 너에게 선언한다. 왕권이 너에게서 떠났다.
  4. 너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을 뜯어먹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낸 다음에야, 너는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그의 뜻에 맞는 사람에게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5. 바로 그 순간에 이 말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루어져서, 그가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서, 소처럼 을 뜯어먹었으며,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었고, 머리카락은 독수리의 깃털처럼 자랐으며, 손톱은 새의 발톱같이 자랐다.
  1. 그래서 이제 나 느부갓네살하늘 임금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를 높이 찬양한다. 하늘 임금님께서 하시는 일은 다 옳고, 가시는 은 항상 곧아서 잘난 체하는 자들은 꺾으신다."
  1. "정해진 기간이 다 되어, 나 느부갓네살하늘을 우러러보고서 정신을 되찾았고, 그리고 가장 높으신 분을 찬송하고, 영원하신 분을 찬양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의 통치 영원하고 그의 나라 대대로 이어진다.
  2. 그는 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군대와 이 의 모든 거민에게 뜻대로 하시지만, 아무도 그가 하시는 일을 막지 못하고, 무슨 일을 이렇게 하셨느냐고 그에게 물을 사람이 없다.
  3. 내가 정신을 되찾았을 때에, 나의 명예와 위엄과 나라의 영화가 회복되었고, 나의 고문관들과 대신들이 나를 찾아왔으며, 나는 이전보다 더 큰 영예를 받으면서 왕위를 회복하였다.
  4. 이제 나 느부갓네살하늘의 왕을 찬양하고 높이며,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는 바이다. 과연 그가 하시는 일은 모두 참되며, 그의 모든 은 공의로우니, 그는 교만한 이를 낮추신다."
 
  벨사살 왕의 잔치(5:1-5:31)    
 
  1. 벨사살 왕이 잔치를 베풀고 만조 백관들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신 일이 있었다.
  2. 벨사살은 거나하게 되자 선왕 느부갓네살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하여 온 잔, 은잔을 내오라고 하였다. 왕은 고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시고 싶었던 것이다.
  3.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에서 약탈하여 온 잔이 나오자 왕은 그 잔으로 고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4. 이렇게 술을 마시며 은동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는데
  5. 갑자기 사람의 가락 하나가 나타나서 등잔대 맞은 쪽 왕궁 벽에 붙어 있는 판에 글자를 썼다. 왕은 글 쓰는 을 보고
  1. 벨사살 왕이 귀한 손님 천 명을 불러서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과 더불어 술을 마셨다.
  2. 벨사살 왕은 술을 마시면서 명령을 내려서,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 온 그릇과 은그릇들을 가져 오게 하였다. 왕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모두 그것으로 술을 마시게 할 참이었다.
  3.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집 성전에서 가져 온 그릇들을 꺼내서, 왕과 귀한 손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셨다.
  4. 그들은 술을 마시고서, 과 은과 동과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다.
  5. 그런데 바로 그 때에 갑자기 사람의 이 나타나더니, 촛대 앞에 있는 왕궁 석고 벽 위에다가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왕은 그 가락이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있었다.
  1. 새파랗게 놀랐다. 그는 머리가 아뜩해지며 허벅지가 녹는 듯하고, 무릎이 떨려
  2. 마술사들과 점성가들과 점쟁이들을 불러들이라고 고함쳤다. 재사들이 대령하자 왕이 말했다.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어주는 사람은 자주색 도포를 입혀주고 목걸이를 걸어주며 이 나라에서 셋째가는 높은 자리에 앉혀주리라."
  3. 그러나 불려나온 왕실 재사들 중 아무도 그 글을 읽고 뜻을 풀어내는 사람이 없었다.
  4. 벨사살 왕의 얼굴빛이 달라지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고관들은 안절부절못했다.
  5. 그 때 왕비가 고관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연회장으로 올라가 아뢰었다. "임금님, 만수무강을 빕니다. 그렇게 안색이 달라지시도록 당황하실 것은 없습니다.
  1. 그러다가 왕의 얼굴빛이 창백해지더니, 공포에 사로잡혀서, 넓적다리의 힘을 잃고 무릎을 서로 부딪치며 떨었다.
  2. 왕은 큰소리로 외쳐서, 주술가들과 점성술가들과 점성가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이 들어왔을 때에, 그는 바빌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는 사람은 자색 옷을 입히고, 목걸이를 목에 걸어 주며,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3. 왕궁 지혜자들이 모두 나왔으나, 아무도 그 글자를 읽는 사람이 없었고, 그 뜻을 왕에게 알려 주는 사람도 없었다.
  4. 벨사살 왕은 크게 낙심하여 얼굴빛이 변하였고, 손님들도 당황하였다.
  5. 왕과 귀한 손님들의 고함 소리를 듣고서, 왕의 어머니가 연회장으로 들어왔다. 왕의 어머니가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임금님은 너무 번민하지 마시고, 얼굴에서 근심을 떨쳐 버리시기 바랍니다.
  1. 임금님의 나라에는 거룩하신 하느님의 을 받은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그는 머리가 명석하여 지혜롭기가 하느님 같다고 소문난 사람입니다. 선왕 느부갓네살께서 그를 마술사들과 술객들과 점성가들과 점쟁이들의 수령으로 임명하신 일까지 있습니다.
  2. 임금님께서 벨트사살이라는 이름을 주신 다니엘이 그 사람입니다. 그는 신통력이 놀라워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이나 수수께끼나 어떤 어려운 문제든지 잘 풀어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다니엘을 부르시면 이 글을 풀어드릴 것입니다."
  3. 그래서 다니엘이 불려 나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다. "그대가 바로 유다에서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이란 사람인가?
  4. 그대는 하느님의 을 받은 사람으로서 머리가 명석하여 지혜가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5. 나는 재사들과 마술사들을 데려다가 저기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이하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 말 뜻을 풀지 못했다.
  1. 임금님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을 받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임금님의 아버지 때에, 명철과 총명과 신들의 지혜와 같은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임금님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께서는 그 사람을 마술사들과 주술가들과 점성술가들과 점성가들의 우두머리로 세우셨습니다.
  2. 그의 이름은 다니엘입니다. 그에게는 탁월한 정신과 지식과 을 해몽하는 총명이 있어서, 수수께끼도 풀었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의 이름을 벨드사살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제 다니엘을 불러 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그 글자를 풀어서, 임금님께 알려 드릴 것입니다."
  3. 다니엘이 왕 앞에 나아오니, 왕이 다니엘에게 물었다. "그대가 바로 나의 부왕께서 유다에서 데려온 유다 포로 가운데 하나인 그 다니엘이란 사람이오?
  4. 나는 그대의 이야기를 들었소. 그대에게는 신들의 이 있고, 명철과 총명과 탁월한 지혜가 있다고 들었소.
  5. 내가 지혜자들과 주술가들을 이리로 불러와서, 이 글자를 읽고서 내 앞에서 그 뜻을 알아내라고 하였으나, 그들이 이 글자의 뜻을 나에게 풀이하여 주지 못하였소.
  1. 내가 들으니, 그대는 무엇이나 다 잘 알아내고 어떤 수수께끼든지 풀 수 있다던데 이제 그대는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이하여 보아라. 그리하면 그대에게 자주색 도포를 입히고 목걸이를 걸어주며 그대를 이 나라에서 셋째가는 높은 자리에 앉혀주리라."
  2.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다. "임금님께서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그 사례는 다른 사람에게나 내리십시오. 그래도 저는 임금님께 저 글을 읽어드리고 뜻을 풀이하여 드리겠습니다.
  3. 임금님,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는 선왕 느부갓네살나라를 강대하게 하셔서 영화와 영광을 떨치게 하여주셨습니다.
  4. 하느님께서 그렇게 선왕을 위대하게 해주셨으므로 인종과 말이 다른 천하 만민이 모두 선왕 앞에서는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래서 선왕께서는 마음대로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올려 앉히기도 하고 내려 앉히기도 하셨습니다.
  5. 그렇게 마음이 높아져서 거만을 떨며 자기 생각만 내세우시다가 그만 옥좌에서 쫓겨나 화를 빼앗기고
  1. 그러나 나는, 그대가 글자를 해석할 수 있고,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고 들었소. 지금 그대가 이 글자를 읽고, 나에게 뜻을 풀이하여 주면, 그대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목에 목걸이를 걸어 주고,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소."
  2. 다니엘이 왕 앞에서 아뢰었다. "임금님이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임금님이 내리실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지라도 저는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풀이하여 임금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3. 임금님,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임금님의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께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습니다.
  4. 하나님이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들이 그 앞에서 떨면서 무서워하였으며, 부친께서는 마음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높이기도 하고, 마음대로 사람을 낮추기도 하셨습니다.
  5. 그러나 부친께서 마음이 높아지고 생각이 거만해지셔서, 교만하게 행동을 하시다가, 왕위에서 쫓겨나셔서, 명예를 잃으신 일이 있었습니다.
  1. 세상에서 쫓겨나 그 생각이 짐승과 같아져서 들나귀하고 어울려 지내며 소처럼 을 뜯어먹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몸을 적시며 사셨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인간의 왕국을 다스리는 분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되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야 왕으로 세우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신 것입니다.
  2. 그분의 아들이신 임금님께서는 그것을 다 아시고도 겸손해지시기는커녕
  3. 오히려 하늘의 대주재를 거역하시고 그분의 집에서 쓰던 잔들을 이 자리에 내어다가 대신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은동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신들을 찬양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임금님의 목숨을 안에 쥐고 계시는 하느님, 임금님의 일거일동을 지켜보시는 하느님을 공경하지 않으셨습니다.
  4.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가락을 내보내시어 저 글자들을 쓰게 하신 것은 그 때문입니다.
  5. 저기 쓴 글자들은 '므네 므네 드켈.' 그 다음은 '브라신.'입니다.
  1.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시더니, 그의 마음은 들짐승처럼 되셨고, 들나귀와 함께 사셨으며, 소처럼 을 뜯으셨고,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젖으셨습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부친께서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의 나라를 다스리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을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깨닫게 되셨습니다.
  2. 느부갓네살의 아드님이신 벨사살 임금님은 이 모든 일을 아시면서도, 마음을 겸손하게 낮추지 않으시고,
  3. 하늘의 임금님이시요 주님이신 분을 거역하시고, 스스로를 높이시며,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그릇들을 가져 오게 하셔서, 임금님과 귀한 님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임금님은 보거나 듣거나 알지도 못하는, 과 은과 동과 쇠와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은 찬양하시면서도, 임금님의 호흡과 모든 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4. 그러므로 하나님이 을 보내셔서, 이 글자를 쓰게 하신 것입니다.
  5. 기록된 글자는 바로 '메네 메네 데겔'과 '바르신'입니다.
  1. 그 뜻은 이렇습니다. '므네.'는 '하느님께서 왕의 나라 햇수를 세어보시고 마감하셨다.'는 뜻입니다.
  2. '드켈.'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시니 무게가 모자랐다.'는 뜻입니다.
  3. '브라신.'은 '왕의 나라를 메대와 페르시아에게 갈라주신다.'는 뜻입니다."
  4. 벨사살다니엘에게 자주색 도포를 입히고 목걸이를 걸어주도록 영을 내리고, 다니엘이 온 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람임을 공포하였다.
  5. 바빌론 왕 벨사살은 그 날 밤으로 살해되었고,
  1. 그 글자를 해석하면, 이러합니다.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임금님의 나라의 시대를 계산하셔서, 그것이 끝나게 하셨다는 것이고,
  2. '데겔'은, 임금님이 저울에 달리셨는데, 무게가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것이고,
  3. '바르신'은 임금님의 왕국이 둘로 나뉘어서 메대와 페르시아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4. 벨사살이 곧 명령을 내려서, 다니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그의 목에 목걸이를 걸어 주었으며, 그를 그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았다.
  5. 바로 그 날 밤에 바빌로니아의 벨사살 왕은 살해되었고,
  1. 메대 사람 다리우스가 그 나라를 차지하였다. 다리우스의 나이는 예순두 살이었다.
 
  분량을 같이하며(分量, 4:23)  짐승들의 먹이를 얻어 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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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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