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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8월 28일 (1)

 

욥기 13:1-15:35

 욥은 친구들이 말하는 고난에 대한 이해를 자신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그렇지만 그것이 자기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과 직접 변론하여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원한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바스는 이러한 욥의 말을 정죄하면서, 악인의 고통스런 운명을 제시하며 하나님께 용서 구할 것을 촉구하였다.
  
  욥의 기도(13:1-14:22)    
 
  1. 여보게, 나도 모든 것을 눈으로 보았고 귀로 들어 아는 만큼 안다네.
  2. 자네들이 아는 만큼은 나도 알고 있으니 자네들만큼은 모르려니 생각하지 말게.
  3. 내가 참으로 통사정을 나누고 싶은 이는 전능하신 분, 하느님께 드릴 말씀을 다 드리려네.
  4. 자네들은 고작 거짓말이나 꾸며내는 사람들, 모두들 하나같이 돌팔이 의사......
  5. 입을 좀 다물게. 그러는 편이 현명할 것일세.
  1. "Behold, my eye has seen all this, My ear has heard and understood it.
  2. "What you know I also know; I am not inferior to you.
  3. "But I would speak to the Almighty, And I desire to argue with God.
  4. "But you smear with lies; You are all worthless physicians.
  5. "O that you would be completely silent, And that it would become your wisdom!
  1. 나의 항변을 좀 들어보게. 나의 변론을 귀담아 들어보게.
  2. 그런 허튼 소리를 하느님을 위해서 한다는 것인가? 그런 알맹이 없는 말을 그를 위해서 한다는 것인가?
  3. 자네들은 그에게 아첨이라도 하고 그를 변호라도 하려는 것인가?
  4. 그가 자네들 속을 들추어내신다면 자신 있는가? 사람에게 하듯이 하느님까지 미혹시키려는가?
  5. 그에게 아첨이나 하려는 엉큼한 생각을 품었다가는 호되게 꾸중이나 들을 것일세.
  1. "Please hear my argument And listen to the contentions of my lips.
  2. "Will you speak what is unjust for God, And speak what is deceitful for Him?
  3. "Will you show partiality for Him? Will you contend for God?
  4. "Will it be well when He examines you? Or will you deceive Him as one deceives a man?
  5. "He will surely reprove you If you secretly show partiality.
  1. 그의 영광을 오히려 자네들은 두려워하게 되고 그가 무서워 부들부들 떨게 될 것일세.
  2. 자네들의 좌우명은 티끌 위에 쓴 격언이요, 자네들의 답변은 흙벽돌에 쓴 답변일세.
  3. 잠잠해 주게나, 내가 말 좀 하겠네. 어떤 일이든 오려거든 오너라.
  4. 나 이를 악물고 목숨을 내걸고 맞서리라.
  5. 어차피 그의 손에 죽을 몸, 아무 바랄 것도 없지만 나의 걸어온 발자취를 그의 앞에 낱낱이 밝히리라.
  1. "Will not His majesty terrify you, And the dread of Him fall on you?
  2. "Your memorable sayings are proverbs of ashes, Your defenses are defenses of clay.
  3. "Be silent before me so that I may speak; Then let come on me what may.
  4. "Why should I take my flesh in my teeth And put my life in my hands?
  5. "Though He slay me, I will hope in Him Nevertheless I will argue my ways before Him.
  1. 이렇게 그의 앞에 나설 수 있음이 곧 나의 구원일는지도 모르는 일, 위선자는 감히 그의 앞에 설 수도 없다네.
  2. 그러니 나의 말을 신중히 들어주게. 내가 진술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3. 나 이제 재판받을 마음 준비가 다 되어 있네. 무죄로 풀려날 줄도 알고 있네.
  4. 그러나 만일 그 누가 나타나 나의 죄를 입증한다면 나는 말없이 사라져버릴 것일세.
  5. 하느님, 두 가지 부탁만 들어주소서. 그리하시면, 나도 당신 앞에서 숨지 않겠습니다.
  1. "This also will be my salvation, For a godless man may not come before His presence.
  2. "Listen carefully to my speech, And let my declaration fill your ears.
  3. "Behold now, I have prepared my case; I know that I will be vindicated.
  4. "Who will contend with me? For then I would be silent and die.
  5. "Only two things do not do to me, Then I will not hide from Your face:
  1. 당신의 주먹을 거두어주소서. 당신의 진노를 거두시어 두려워 떨지 않게 하여주소서.
  2. 그리고 어서 말씀하소서. 서슴없이 답변하겠습니다. 아니면 내가 말씀드리겠사오니 대답하여 주소서.
  3. 나에게 죄악이 있다면, 얼마나 있다는 말씀입니까? 반역죄가 있다면, 어찌하여 알려주시지 아니하십니까?
  4. 어찌하여 나에게서 얼굴을 돌리시고 이 몸을 원수로 여기십니까?
  5. 어찌하여 당신은 이 낙엽 같은 것을 놀라게 하시고 이 마른 검불 같은 것을 닦달하십니까?
  1. Remove Your hand from me, And let not the dread of You terrify me.
  2. "Then call, and I will answer; Or let me speak, then reply to me.
  3. "How many are my iniquities and sins? Make known to me my rebellion and my sin.
  4. "Why do You hide Your face And consider me Your enemy?
  5. "Will You cause a driven leaf to tremble? Or will You pursue the dry chaff?
  1. 어찌하여 나에게 괴로움이 될 일들을 기록해 두시고 젊어서 저지른 잘못을 이제 유산으로 물려주십니까?
  2. 당신께서 나의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나의 걸음을 낱낱이 세시며 발바닥에는 표를 새기시다니......
  3. 사람이 술부대가 삭아 떨어지듯 옷이 좀먹어 떨어지듯 떨어집니다.
  1. "For You write bitter things against me And make me to inherit the iniquities of my youth.
  2. "You put my feet in the stocks And watch all my paths; You set a limit for the soles of my feet,
  3. While I am decaying like a rotten thing, Like a garment that is moth-eaten.
 
 
  1. 사람이란 결국 여인에게서 태어나는 것, 그의 수명은 하루살이와 같은데도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2. 꽃처럼 피어났다가는 스러지고 그림자처럼 덧없이 지나갑니다.
  3. 그런 사람에게서 살피실 일이 무엇이며 법정에서 잘잘못을 가릴 일이 무엇입니까?
  4. 그 누가 부정한 데서 정한 것을 나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5. 사람이 며칠이나 살며 몇 달이나 움직일지는 당신께서 결정하시는 일이 아닙니까? 넘어갈 수 없는 생의 마감날을 그어주신 것도 당신이십니다.
  1. "Man, who is born of woman, Is short-lived and full of turmoil.
  2. "Like a flower he comes forth and withers He also flees like a shadow and does not remain.
  3. "You also open Your eyes on him And bring him into judgment with Yourself.
  4. "Who can make the clean out of the unclean? No one!
  5. "Since his days are determined, The number of his months is with You; And his limits You have set so that he cannot pass.
  1. 그러니, 이제 그에게서 눈을 돌리시고 품꾼같이 보낸 하루나마 편히 좀 쉬게 내버려두소서.
  2. 나무는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피어나 움이 거듭거듭 돋아납니다.
  3.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줄기가 흙 속에서 죽었다가도
  4. 물기만 맡으면 움이 다시 돋아 어린 나무처럼 가지를 뻗습니다.
  5. 그러나 사람은 제아무리 대장부라도 죽으면 별수없고 숨만 지면 그만입니다.
  1. "Turn Your gaze from him that he may rest, Until he fulfills his day like a hired man.
  2. "For there is hope for a tree, When it is cut down, that it will sprout again, And its shoots will not fail.
  3. "Though its roots grow old in the ground And its stump dies in the dry soil,
  4. At the scent of water it will flourish And put forth sprigs like a plant.
  5. "But man dies and lies prostrate Man expires, and where is he?
  1. 늪에서도 물이 마르고 강줄기라도 말라버릴 수 있듯이
  2. 사람은 누우면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사라지는 한이 있어도 눈을 뜨지 못하고 한번 든 잠은 깨어 일어나지 못합니다.
  3. 이 몸을 저승에 숨겨두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당신의 진노가 멎기까지 감추어두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때를 정해 두셨다가 다시 기억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4. 그러나 사람은 제아무리 대장부일지라도 죽었다가 다시 살 수 없는 일, 만일에 그렇다면, 나도 이 길고 긴 고역의 나날이 지나 밝은 날이 오기를 기다릴 수도 있으련만......
  5. 당신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나는 대답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손수 지으신 것이 대견스럽지도 않으십니까?
  1. "As water evaporates from the sea, And a river becomes parched and dried up,
  2. So man lies down and does not rise. Until the heavens are no longer, He will not awake nor be aroused out of his sleep.
  3. "Oh that You would hide me in Sheol, That You would conceal me until Your wrath returns to You, That You would set a limit for me and remember me!
  4. "If a man dies, will he live again? All the days of my struggle I will wait Until my change comes.
  5. "You will call, and I will answer You; You will long for the work of Your hands.
  1. 지금은 나의 걸음을 낱낱이 세십니다마는 나의 허물을 모르는 체하여 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2. 나의 죄를 자루에 넣어 봉하시고 나의 죄악을 모두 지워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3. 그러나 산이 무너져 내리고 큰 바위가 제자리에서 밀려나듯이,
  4. 반석이 물결에 닳고 땅의 티끌이 폭우에 씻기듯이, 그렇게 당신은 사람의 희망을 끊으십니다.
  5. 끝없이 억누르시는 당신의 힘, 벗어날 길이 없어 사람은 갑니다. 얼굴이 파랗게 질려 쫓겨갑니다.
  1. "For now You number my steps, You do not observe my sin.
  2. "My transgression is sealed up in a bag, And You wrap up my iniquity.
  3. "But the falling mountain crumbles away, And the rock moves from its place;
  4. Water wears away stones, Its torrents wash away the dust of the earth; So You destroy man's hope.
  5. "You forever overpower him and he departs; You change his appearance and send him away.
  1. 자손들이 영광을 누려도 알지 못하고 비천하게 되어도 상관하지 못합니다.
  2. 다만 몸은 아픔으로 절었고 마음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1. "His sons achieve honor, but he does not know it; Or they become insignificant, but he does not perceive it.
  2. "But his body pains him, And he mourns only for himself."
 
  엘리바스의 두번째 충고(15:1-15:35)    
 
  1. 데만 사람 엘리바즈가 말을 받았다.
  2. 지혜롭다는 사람이 허풍이나 떨고 그 속에 열풍이나 차 있어서야 될 말인가?
  3. 쓸데없는 말이나 늘어놓고 횡설수설한다고 변명이 되겠는가?
  4. 자네는 신앙심 같은 것은 아예 부숴버릴 작정인가? 하느님 앞에서 반성하는 일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5. 그런 말들은 자네의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것, 자네 혀는 용케도 그럴 듯한 말을 골라내는군!
  1. Then Eliphaz the Temanite responded,
  2. "Should a wise man answer with windy knowledge And fill himself with the east wind?
  3. "Should he argue with useless talk, Or with words which are not profitable?
  4. "Indeed, you do away with reverence And hinder meditation before God.
  5. "For your guilt teaches your mouth, And you choose the language of the crafty.
  1. 자네를 정죄한 것은 자네 입이지, 내가 아니라네. 자네 입술이 자네의 죄를 증거하고 있지 않는가?
  2. 세상에 태어난 첫사람이 자네란 말인가? 산들이 솟기도 전에 생겨나기라도 하였단 말인가?
  3. 하느님의 회의를 엿듣기라도 하였단 말인가? 지혜를 독점이라도 하였단 말인가?
  4. 우리가 모르는 무엇을 자네가 안다는 말인가? 그 무엇을 자네는 깨닫고, 우리는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5. 우리 가운데는 머리가 희끗희끗하게 나이가 들어 자네 어르신네보다도 연만하신 이가 있지 않은가?
  1. "Your own mouth condemns you, and not I; And your own lips testify against you.
  2. "Were you the first man to be born, Or were you brought forth before the hills?
  3. "Do you hear the secret counsel of God, And limit wisdom to yourself?
  4. "What do you know that we do not know? What do you understand that we do not?
  5. "Both the gray-haired and the aged are among us, Older than your father.
  1. 하느님의 위로 가지고는 안 되겠단 말인가? 우리의 부드러운 말 가지고는 어림도 없단 말인가?
  2. 어찌하여 이렇게 진정하지 못하는가? 어찌하여 이렇게 눈을 치뜨고 극성인가?
  3. 어찌하여 하느님과 맞서 화를 내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그렇게 지껄여대는가?
  4. 죽을 인생이 어찌 깨끗할 수 있겠는가? 여인에게서 난 사람이 어찌 죄없을 수 있겠는가?
  5. 하늘에 있는 거룩한 자들 중에도 하느님께 신뢰받을 만한 자 없고 하늘마저도 당신 보시기에 깨끗하지 못한데,
  1. "Are the consolations of God too small for you, Even the word spoken gently with you?
  2. "Why does your heart carry you away? And why do your eyes flash,
  3. That you should turn your spirit against God And allow such words to go out of your mouth?
  4. "What is man, that he should be pure, Or he who is born of a woman, that he should be righteous?
  5. "Behold, He puts no trust in His holy ones, And the heavens are not pure in His sight;
  1. 하물며 구역질나도록 썩고 악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이랴!
  2. 나 자네에게 이를 말이 있네, 좀 들어보게. 내가 이 눈으로 본 것을 들려주겠네.
  3. 현자들도 같은 말을 했다네. 이것은 그들의 선조 때부터 공개된 사실이라네.
  4. 땅은 온통 그들의 차지, 낯선 사람은 얼씬도 못했네.
  5. 악한 자의 일생은 괴로움의 연속이요 폭력배의 수명은 하루살이라,
  1. How much less one who is detestable and corrupt, Man, who drinks iniquity like water!
  2. "I will tell you, listen to me; And what I have seen I will also declare;
  3. What wise men have told, And have not concealed from their fathers,
  4. To whom alone the land was given, And no alien passed among them.
  5. "The wicked man writhes in pain all his days, And numbered are the years stored up for the ruthless.
  1. 위험 신호가 귓가에서 맴돌아도 괜찮겠지 하다가 졸지에 맞아죽어 가는구나.
  2. 흑암에서 헤어나기를 바랄 수 없고 칼에 맞을 운명을 끝내 벗어나지 못하네.
  3. 어디 가면 먹을 것이 있을까 찾아 헤매면서도 속으로는 갈 데까지 다 간 줄 뻔히 아는 신세.
  4. 죽을 날이 생각나서 부들부들 떨고 불안과 초조가 폭군처럼 덮치자 어쩔 줄을 모르는구나.
  5. 하느님과 맞서 주먹을 휘두르고 전능하신 분 앞에서 으스대고도 어찌 그렇지 않으랴?
  1. "Sounds of terror are in his ears; While at peace the destroyer comes upon him.
  2. "He does not believe that he will return from darkness, And he is destined for the sword.
  3. "He wanders about for food, saying, 'Where is it?' He knows that a day of darkness is at hand.
  4. "Distress and anguish terrify him, They overpower him like a king ready for the attack,
  5. Because he has stretched out his hand against God And conducts himself arrogantly against the Almighty.
  1. 목을 세우고, 무거운 방패를 들고 감히 하느님께 달려들다니......
  2. 얼굴에는 개기름이 흐르고 뱃가죽이 두꺼워진 것들,
  3. 폐허가 된 도시들을 차지하고 임자 없는 집에 자리를 잡는다마는 그것도 결국은 무너지게 마련이라,
  4. 그의 재산은 불어나지도, 오래 붙어 있지도 않아 땅에 뿌리를 전혀 뻗지 못하네.
  5. 어둠에서 벗어날 길이 없고 새싹은 불길에 타버리며 꽃은 바람에 불려가는구나.
  1. "He rushes headlong at Him With his massive shield.
  2. "For he has covered his face with his fat And made his thighs heavy with flesh.
  3. "He has lived in desolate cities, In houses no one would inhabit, Which are destined to become ruins.
  4. "He will not become rich, nor will his wealth endure; And his grain will not bend down to the ground.
  5. "He will not escape from darkness; The flame will wither his shoots, And by the breath of His mouth he will go away.
  1. 터무니없는 것을 믿지 말게. 잡히는 것은 오직 바람일 뿐,
  2. 때도 아닌데 종려나무가 시들어 그 이파리에 물기가 다시 오르지 못하듯이,
  3. 익지도 않은 포도송이가 마구 떨어지고 올리브 꽃이 무더기로 지듯이,
  4. 위선자의 무리는 그 씨가 마르고 뇌물을 좋아하는 자의 천막은 타버린다네.
  5. 불행의 씨를 배었으니 낳을 것은 재난뿐, 뱃속에 든 것이란 다만 허황된 것이 아니겠는가?
  1. "Let him not trust in emptiness, deceiving himself; For emptiness will be his reward.
  2. "It will be accomplished before his time, And his palm branch will not be green.
  3. "He will drop off his unripe grape like the vine, And will cast off his flower like the olive tree.
  4. "For the company of the godless is barren, And fire consumes the tents of the corrupt.
  5. "They conceive mischief and bring forth iniquity, And their mind prepares deception."
 
  변백(辨白, 13:15)  사리를 분변하여 똑똑하게 밝힘  
  유조치 아니한( 15:3)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쓸데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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