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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은 처음부터 나의 임금님, 땅 위 모든 곳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옵니다.
- 당신은 그 크신 힘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바다 위에 솟은 괴물들의 머리를 짓부수신 분,
- 레비아단, 그 머리를 깨뜨리시고 그 고기로 사막의 짐승들을 먹이신 분,
- 샘을 터뜨려 물길을 트시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말리셨습니다.
- 낮이 당신의 것이니 밤 또한 당신의 것, 해와 달을 제자리에 놓으신 분도 당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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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의 경계들을 정하신 이도 당신이시요, 여름과 겨울을 마련하신 이도 당신이십니다.
- 야훼여, 기억하소서. 원수들이 당신에게 악담을 퍼붓고 미련한 백성이 당신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 산비둘기 같은 당신의 이 백성을 저 들짐승에게 넘겨주지 마소서. 이 가련한 백성의 생명을 길이 잊지 마소서.
- 땅의 구석구석이 폭력의 도가니이오니 당신께서 맺어주신 계약을 기억하소서.
- 억눌린 자, 부끄러워 물러가지 않고 가난하고 불행한 자,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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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소서, 하느님, 옳으심을 밝히소서. 날마다 당신을 모독하는 미련한 자를 기억하소서.
- 아우성치는 당신 원수들을 잊지 마소서. 당신의 적대자들 그 우짖는 소리가 높아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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