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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9월 9일 (5)
  [예화] 베풀지 않는 삶의 비극  

 

  사도행전에 나오는 다비다라는 여제자는 평소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죽게 되자, 평소에 다비다의 은혜를 입었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시체 곁에 서서 생전의 그녀를 생각하며 슬피 울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와는 전혀 다른 저 유명한 모짜르트의 인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에게는 무덤이 없습니다. 그의 장례식 날 아무도 묘지에 가지 않아 묻힌 곳을 몰라서입니다. 그의 장례식 날 날씨가 춥고 진눈개비가 쏟아진 탓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만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평소에 가까운 친구는 말할 것도 없고 그의 아내조차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생전에 그는 자신의 음악가로서의 삶을 중요시한 나머지 가족들도 외면한 채 살았습니다. 그는 자기만 알았으며,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웃을 도와주기는커녕 자신의 생활마저 궁핍하여 늘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음악은 좋아했지만, 그를 존경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평소에 그가 자신의 재능을 키우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가정과 이웃을 돌아보았더라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비록 가진 것은 없어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위해 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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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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