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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3월 31일 (2)

 

누가복음 9:7-9:27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헤롯은 자신이 죽인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두려워했다. 복음을 전파하고 돌아온 제자들과 함께 벳새다에 가신 예수님께서는 오병 이어의 기적을 행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했으며, 예수님께서는 수난을 예고하시고 자신을 따르는 자들이 지켜야 할 제자된 도리를 교훈하셨다.
  
  기적을 행하심(9:7-9:17)    
 
  1. 한편 헤롯왕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로 떠도는 소문을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이것은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2. 엘리야가 나타났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 또 옛 예언자 중 하나가 살아났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3. 그러나 헤롯은 '내가 분명히 요한의 목을 베었다.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하고 예수님을 보고자 하였다.
  4.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한 모든 일을 예수님께 보고하자 예수님은 그들을 데리고 따로 벳새다라는 마을로 가셨다.
  5. 그러나 군중들은 예수님의 일행이 떠난 것을 알고 뒤따라왔다. 예수님은 그들을 기꺼이 맞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고 병자들도 고쳐 주셨다.
  1. 분봉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여 하니 이는 혹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2. 혹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혹은 옛 선지자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3. 헤롯이 가로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고 하며 저를 보고자 하더라
  4.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의 모든 행한 것을 예수께 고한대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5.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1. 날이 저물자 열 두 제자가 예수님께 와서 '사람들을 가까운 마을로 보내 숙소도 찾고 음식도 사 먹게 하십시오. 여기는 벌판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자 제자들이 '우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인데 먹을 것을 사오지 않고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다 먹이란 말씀입니까?' 하였다.
  3. 모인 군중은 남자만 약 5,000명이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약 50명씩 떼지어 앉게 하라고 말씀하시자
  4. 제자들이 시키는 대로 하여 사람들이 모두 앉았다.
  5. 예수님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아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 앞에 갖다 놓게 하였다.
  1. 날이 저물어가매 열 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 있는 여기가 빈 들이니이다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는 할수 없삽나이다 하였으니
  3.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명씩 앉히라 하시니
  4.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5.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 앞에 놓게 하시니
  1. 그래서 그들은 모두 실컷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광주리나 거뒀다.
  1.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그리스도와 제자(9:18-9:27)    
 
  1. 어느 날 예수님이 혼자 기도하고 계시는데 제자들이 찾아왔다. 그때 예수님이 그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2. 그러자 제자들이 '어떤 사람은 세례 요한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엘리야라고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옛 예언자들 중 한 사람이 살아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예수님이 다시 묻자 베드로가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시키고
  5. 이어서 '나는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1.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가라사대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 대답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하나가 살아났다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4. 경계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5.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1. 그리고서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2.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3.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거나 빼앗기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4.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나도 내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5.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1.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4.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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