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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2월 12일 (2)

 

마태복음 26:69-27:14

 예수님을 따르던 베드로는 예언대로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였다.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진 예수님은 다시 심문을 받게 되었고 무죄한 예수님을 팔아 넘긴 유다는 자살하고 말았다.
  
  제자들의 배반(26:69-27:14)    
 
  1. 한편 베드로는 뜰에 앉아 있었는데 한 여종이 와서 '당신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한패지요?' 하였다.
  2. 그러나 베드로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하며 모든 사람들 앞에서 부인하였다.
  3. 베드로가 정문으로 나갈 때 다른 여종이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하고 말하였다.
  4. 그러자 이번에는 베드로가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니까요.' 하며 딱 잡아 떼었다.
  5. 잠시 후 거기 섰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와서 '당신 말씨를 보니 그들과 한패임이 틀림없소.' 하자
  1. 그 동안 베드로는 바깥 뜰에 앉아 있었는데 여종 하나가 그에게 다가와 "당신도 저 갈릴래아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군요." 하고 말하였다.
  2. 베드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무슨 소린지 나는 모르겠소." 하고 부인하였다.
  3. 그리고 베드로가 대문께로 나가자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는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나자렛의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4. 베드로는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5. 조금 뒤에 거기 섰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오며 "틀림없이 당신도 그들과 한 패요. 당신의 말씨만 들어도 알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 베드로는 만일 자기가 그런 사람이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맹세하면서 '나는 정말 그 사람을 모릅니다.' 하였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다.
  2. 베드로는 예수님이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다.
  1. 그러자 베드로는 거짓말이라면 천벌이라도 받겠다고 맹세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잡아떼었다. 바로 그 때에 닭이 울었다.
  2.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예수의 말씀이 떠올라 밖으로 나가 몹시 울었다.
 
 
  1. 이른 아침 모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합의하였다.
  2. 그리고서 그들은 예수님을 묶어서 끌고 가 총독 빌라도에게 넘겼다.
  3. 그때 예수님을 팔아 넘긴 유다는 예수님에게 사형 선고가 내린 것을 보고 뉘우쳐 은화 30개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돌려 주며
  4. '내가 죄 없는 사람을 죽이려고 팔았으니 정말 큰 죄를 지었소'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소? 당신이 알아서 할 일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5. 유다는 그 돈을 성전에 내던지고 나가서 목매달아 자살하였다.
  1. 이른 아침에 모든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를 죽일 계획을 짜고
  2. 그를 결박하여 총독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넘겨주었다.
  3. 그 때에 배반자 유다는 예수께서 유죄 판결을 받으신 것을 보고 자기가 저지른 일을 뉘우쳤다. 그래서 은전 서른 닢을 대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며
  4. "내가 죄없는 사람을 배반하여 그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니 나는 죄인입니다."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알 바 아니다. 그대가 알아서 처리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5. 유다는 그 은전을 성소에 내동댕이치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다.
  1. 대제사장들은 그 돈을 주워 '이 돈은 피 값이므로 성전 금고에 넣을 수는 없다.' 하고
  2. 의논한 후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로 삼았다.
  3.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그 밭을 피밭이라고 부른다.
  4. 이렇게 해서 예언자 예레미야의 다음과 같은 예언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사람의 몸값으로 정한 은화 30개를 받아
  5. 주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는 값으로 주었다.'
  1. 대사제들은 그 은전을 주워 들고 "이것은 피 값이니 헌금궤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며
  2.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3. 그래서 그 밭은 오늘날까지 "피의 밭"이라고 불린다.
  4.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정한 한 사람의 몸값, 은전 서른 닢을 받아서
  5. 주께서 나에게 명하신 대로 옹기장이의 밭 값을 치렀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 예수님이 총독 앞에 서시자 총독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고 물었다. 예수님은 '그렇다.' 하시고
  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소하는 말에는 일체 대답하지 않으셨다.
  3. 그때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증언하는 말이 들리지 않느냐?' 하고 물어도
  4. 예수님이 전혀 대답하지 않으시자 그는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서시자 총독은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 그러나 대사제들과 원로들이 고발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3. 그래서 빌라도가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 죄목을 들어서 고발하고 있는데 그 말이 들리지 않느냐?" 하고 다시 물었지만
  4. 예수께서는 총독이 매우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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