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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7월 2일 (2)

 

사도행전 21:17-21:36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유대인들의 모함으로 몰매를 맞고 죽음의 위기에 놓였을 때 로마 군대 천부장에게 체포됨으로써 성난 군중들로부터 구출되었다.
  
  예루살렘으로 귀환(21:17-21:26)    
 
  1. 우리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형제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2. 이튿날 우리가 바울과 함께 야고보를 찾아갔을 때 거기에 장로들이 다 모여 있었다.
  3. 바울은 그들과 인사한 후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서 행하신 일들을 낱낱이 설명하였다.
  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바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유대인들 중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있는데 모두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5. 그런데 당신이 이방인들 가운데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모세를 저버리고 그들의 아들들에게 할례도 행하지 말고 유대인의 관습을 따르지도 말라고 가르친다는 소문을 그들이 다 들었습니다.
  1. 예루살렘에 도착한 우리는 교우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2. 다음날 우리는 바울로를 따라 야고보를 찾아갔는데 원로들도 다 거기에 모여 있었다.
  3. 바울로는 그들에게 인사한 다음, 자기의 활동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이방인들에게 해놓으신 일들을 낱낱이 보고하였다.
  4. 그들은 그 보고를 듣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바울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시겠지만 유다인들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들은 모두 율법을 지키는 데 골몰한 사람들입니다.
  5. 그런데 그들은 당신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사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모세를 배척하고 자식들에게 할례도 베풀지 말고 유다인의 풍속을 지키지도 말라고 가르친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있습니다.
  1. 당신이 여기에 온 것도 그들이 알게 될 것이 뻔한데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2. 이렇게 하십시오. 우리 중에 하나님 앞에 서약한 네 사람이 있으니
  3. 그들과 함께 가서 정결 의식을 행하고 당신이 비용을 들여 그들이 머리를 깎게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고 당신도 율법을 지키며 산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입니다.
  4. 이방인 신자들에게는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란을 피하라는 우리의 결정을 이미 편지한 바 있습니다.'
  5. 그래서 바울은 이튿날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 의식을 행하고 성전으로 들어가 정결 의식이 끝나는 날과 각 사람이 예물 바치는 날을 알려 주었다.
  1. 그들은 당신이 여기 온 것을 틀림없이 알게 될 터이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2. 그러니 당신은 우리가 일러주는 대로만 하시오. 여기에 하느님 앞에 맹세를 한 사람 넷이 있습니다.
  3.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예식을 행하고 그 비용을 대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삭발을 하게 될 것이고 유다인들은 당신에 관한 소문이 전혀 사실이 아닐 뿐더러 도리어 당신도 모세의 율법을 지키며 산다는 것을 다 알게 될 것입니다.
  4. 이방인 신도들에게는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지 말고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을 먹지 말고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우리의 결정을 이미 써 보낸 바 있습니다."
  5. 바울로는 그 이튿날 그 네 사람을 데리고 함께 정결예식을 행하고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결의 기간이 끝나는 날짜 곧 각 사람이 예물을 바칠 날짜를 신고하였다.
 
  바울의 체포(21:27-21:36)    
 
  1. 칠 일 동안의 정결 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있는 바울을 보고 군중들을 선동하여 그를 붙잡고
  2. 이렇게 외쳤다. '이스라엘 사람 여러분, 우리를 도우십시오. 이 사람은 어디서나 우리 민족과 율법과 성전에 해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그리이스 사람까지 성전에 데리고 들어와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3. 그들은 전에 바울이 시내에서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것으로 생각하였다.
  4. 그러자 온 도시가 소란해지더니 사람들이 몰려와서 바울을 붙잡아 성전 밖으로 끌어내었고 성전 문은 곧 닫혔다.
  5. 사람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 온 예루살렘이 소란하다는 사실이 로마군의 부대장에게 보고되었다.
  1. 이레 동안의 정결 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 아시아에서 온 유다인들이 바울로가 성전에 있는 것을 보고 군중을 선동하여 그를 붙잡고
  2.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우리를 도와주시오. 이자는 어디 가든지 누구에게나 우리 동포와 율법과 이 성전을 반대하라고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자는 이방인들까지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혀 놓았습니다." 하고 소리쳤다.
  3. 그들은 바울로가 시내에서 에페소 사람 드로피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으므로 필경 바울로가 그 이방인을 성전에까지 데리고 들어갔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4. 이 때문에 온 도시가 소란해지고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바울로를 붙잡아서 성전 밖으로 끌어냈다. 그러자 성전문은 곧 닫혔다.
  5. 사람들이 막 바울로를 죽이려고 할 때에 예루살렘 성 안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보고가 로마 군 파견대장의 귀에 들어갔다.
  1. 그가 즉시 부하들을 거느리고 현장에 달려가자 폭도들이 로마군 부대장과 그의 부하들을 보고 바울에게 폭행하던 것을 그쳤다.
  2. 부대장은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묶게 한 후 그가 누구이며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물어 보았다.
  3. 그러나 사람들의 대답이 각기 다를 뿐 아니라 그들이 외쳐대는 소란 때문에 진상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부대장은 바울을 부대안으르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4. 바울이 층계에 이르렀을 때 군중들이 너무 난폭해져서 군인들은 그를 메고 가야만 했다.
  5. 군중들은 계속 뒤따라가며 그를 없애 버리라고 외쳐댔다.
  1. 그래서 그는 즉시 군인들과 백인대장들을 거느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바울로를 때리고 있던 사람들은 파견대장과 군인들을 보자 때리던 손을 멈추었다.
  2. 파견대장은 가까이 가서 바울로를 체포하고 부하들을 시켜 쇠사슬 둘로 그를 결박한 다음, 그가 누구인지 또 무슨 짓을 했는지 물어보았다.
  3. 그러나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소리를 하며 소란을 피워서 진상을 알아낼 도리가 없었다. 그래서 파견대장은 바울로를 병영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4. 바울로가 층계까지 끌려갔을 때에 군중이 하도 난폭하게 굴어서 군인들은 바울로를 둘러메고 올라가는 수밖에 없었다.
  5. 군중은 뒤따라오며 "그놈을 죽여라." 하고 소리소리 지르고 있었다.
 
  결례(潔禮, 21:24)  정결하게 하는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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