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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자기 집안 일을 맡은 하인에게 '이 사람들을 내 집으로 안내하고 짐승을 잡아 식사를 준비하라. 이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식사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 그래서 그 사람은 요셉이 시키는 대로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안내하였다.
- 그러자 그들은 두려워하며 '지난번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그 돈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끌려왔다. 그가 우리를 치고 달려들어 우리 나귀들을 빼앗고 우리를 노예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다' 하고
- 그 집 문 앞에서 요셉의 집안 일을 맡은 하인에게
- 말하였다. '우리가 지난번 이 곳에 왔다가 양식을 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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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 길에 하룻밤을 보내려고 머문 곳에서 자루를 풀어 보니 우리 돈이 각자의 자루 아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돈을 가지고 왔으며
- 또 양식을 살 다른 돈도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는 누가 그 돈을 우리 자루에 넣었는지 모릅니다'
- 그때 그 하인이 대답하였다 '안심하시오. 두려워하지 마시오. 당신들의 하나님, 곧 당신들 아버지의 하나님이 그 돈을 당신들의 자루에 넣어 주신 것입니다. 나는 이미 당신들의 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서 그는 시므온을 그들에게 이끌어내고
-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안내하여 그들에게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였으며 또 그들의 나귀에게도 먹이를 주었다.
- 그들은 거기서 요셉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말을 듣고 요셉이 정오에 도착하면 그에게 줄 선물을 챙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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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이 집에 도착하자 그들은 선물을 집 안으로 가지고 가서 그에게 주고 바닥이 엎드려 그 앞에 절하였다.
-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너희가 말한 그 노인은 안녕하시냐? 그분이 아직 생존해 계시냐?' 하자
- 그들이 '우리 아버지는 지금까지 살아 계시며 평안히 잘 있습니다' 하며 머리를 숙여 절하였다
- 요셉은 자기 친동생인 베냐민을 보고 '이 사람이 너희가 나에게 말한 너희 막내 동생이냐?' 하고 묻고 그에게 '하나님이 너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한다' 하였다.
- 요셉은 자기 동생을 보고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서 급히 밖으로 뛰쳐나가 울 곳을 찾다가 자기 안방으로 들어가서 실컷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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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서 그는 얼굴을 씻고 나와서 정을 억제하고 하인들에게 음식을 차리라고 지시하였다.
- 그러자 그들은 요셉과 그 형제들에게 따로따로 상을 차리고 또 거기서 먹는 이집트 사람에게도 상을 따로 차렸는데 이것은 이집트 사람들이 히브리 사람과 함께 먹는 것을 아주 싫어하였기 때문이었다.
- 요셉의 형제들을 나이 순으로 요셉을 향해 앉게 하자 그들은 놀라서 서로 쳐다보았다.
- 요셉은 자기 식탁에 있는 음식을 그들에게 주었으며 특별히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더 주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요셉과 함께 마음껏 먹고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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