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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평생을 지낸 노부부가 은퇴한 후 뉴욕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뉴욕 항에 도착하자 선창에 인파가 몰려 있었고 팡파르가 울려 퍼졌습니다. 알고 보니 미국의 유명한 비행사 린드버그를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단발기로 대서양 횡단 비행을 마치고 그 배를 같이 타고 왔던 것이었습니다. 한평생 아프리카에서 보내고 심신이 피곤에 지쳐 돌아온 그들을 환영해 주는 이는 한 사람도 없는데, 린드버그가 군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것을 보자 그들은 실망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갈 곳도 없어 쓸쓸한 마음으로 삼류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서자 그들은 통곡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아프리카 오지에 가서 복음 증거하느라 한평생을 보내고 돌아왔지만 환영나온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겨우 대서양을 횡단한 린드버그를 위해서는 전 뉴욕 시민이 환영을 하고 있으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노부부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린드버그는 고향에 돌아왔지만 너희는 아직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다. 너희들이 고향에 돌아올 때의 영광은 그것과 비교할 수도 없을 것이다. 너희를 환영하기 위해 천사가 나팔을 불고 먼저 천국에 온 자들이 마중 나올 것이며 내가 직접 너희의 손을 잡고 인도할 것이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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