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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9월 6일 (1)

 

욥기 39:1-40:24

 하나님께서는 자연 세계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하시면서 욥에게 대답을 요구하셨다. 그러자 욥은 자신은 미천하여 하나님께 대답할 수 없다고 고백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하마에 대하여 설명하시면서 욥에게 교만을 버릴 것과 욥을 지으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나타내셨다.
  
  하나님과 욥의 대화(39:1-40:24)    
 
  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의 새끼 낳을 기한을 네가 알 수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아 그 괴로움을 지내어 버리며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들에서 길리우다가 나가고는 다시 돌아 오지 아니하느니라
  5. 누가 들 나귀를 놓아 자유하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1. 산에 사는 염소가 언제 새끼를 낳는지 네가 알고 있느냐? 너는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느냐?
  2. 그것들이 얼마 동안 새끼를 뱃속에 넣어 다니며 또 새끼를 낳는 때는 언제인지 네가 알고 있느냐?
  3. 그것들이 몸을 구푸리고 일단 새끼를 낳으면 그 고통은 끝나 버리고
  4. 그 새끼들은 빈 들에서 건강하게 자라다가 어미 곁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5. 누가 들나귀에게 자유를 주었으며 누가 그것을 풀어 놓아 마음대로 다니게 하였느냐?
  1. 내가 들로 그 집을, 짠 땅으로 그 사는 처소를 삼았느니라
  2. 들 나귀는 성읍의 지꺼리는 것을 업신여기니 어거하는 자의 지르는 소리가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3. 초장이 된 산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것을 찾느니라
  4. 들 소가 어찌 즐겨 네게 복종하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5. 네가 능히 줄로 들 소를 매어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쓰레를 끌겠느냐
  1. 내가 그것들에게 들을 주어 집을 삼게 하고 그것들로 염분이 많은 땅에 살도록 하였다.
  2. 들나귀는 도시의 떠들썩한 소리를 싫어하며 몰이꾼들이 외쳐대는 소리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3. 그것들에게는 산이 목장과 같아서 거기서 푸른 것을 찾는다.
  4. 들소가 너에게 순종하며 너의 외양간에서 머물겠느냐?
  5. 네가 줄로 들소를 매어 밭을 갈고 써레질을 할 수 있게 하겠느냐?
  1. 그것의 힘이 많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하는 일을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3. 타조는 즐거이 그 날개를 친다마는 그 깃과 털이 인자를 베푸느냐
  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모래에서 더워지게 하고
  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 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1. 그것이 힘이 세다고 해서 너의 힘든 일을 덜어 주리라고 생각하느냐?
  2. 네가 그것을 보내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게 하고 곡식단을 타작 마당으로 모으게 할 수 있느냐?
  3. 타조는 웅장하게 날개를 치지마는 그 깃과 털에서 어미의 사랑을 찾아 볼 수가 없다.
  4. 그것은 알을 땅에 그대로 버려 두어 땅의 열로 더워지게 하고
  5. 누가 발로 밟아 그것을 깨뜨리거나 들짐승이 해칠 것을 생각지 못하며
  1. 그 새끼에게 무정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구로한 것이 헛되게 될찌라도 괘념치 아니하나니
  2. 이는 하나님 내가 지혜를 품부하지 아니하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니라
  3. 그러나 그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탄 자를 경히 여기느니라
  4.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5.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1. 자기 새끼도 마치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무정하게 대하고 수고하고 애쓴 보람이 없어져도 그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
  2. 그것은 내가 타조를 어리석게 하고 지혜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3. 그러나 타조가 날개를 펼치고 뛰어갈 때는 말과 기수를 우습게 본다.
  4. 네가 말에게 힘을 주고 흩날리는 갈기를 그 목에 입혔느냐?
  5. 네가 말을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 있는 콧소리는 두려움마저 느끼게 한다.
  1. 그것이 골짜기에서 허위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2. 두려움을 비웃고 놀라지 아니하며 칼을 당할찌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3. 그 위에서는 전동과 빛난 작은 창과 큰 창이 쟁쟁하며
  4. 땅을 삼킬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를 들으면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5. 나팔 소리 나는대로 소소히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장관의 호령과 떠드는 소리를 듣느니라
  1. 말은 앞발로 땅을 힘 있게 차며 전쟁터로 달려가면서도
  2. 두려움을 모르고 칼과 맞서도 피하지 않는다.
  3. 그 위에서는 화살통이 덜커덩거리고 긴 창과 작은 창이 햇빛에 번쩍거린다.
  4. 그것은 나팔 소리가 나면 미칠 듯이 앞발로 땅을 차고 달려나가며
  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콧소리를 내고 멀리서도 전쟁 기미를 알아차리며 싸우는 소리와 지휘관들이 명령하는 소리를 다 듣는다.
  1.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방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의지함이냐
  3.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데 거하며
  4.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5.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륙 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 있느니라
  1. 매가 하늘 높이 솟아올라 남쪽을 향해 날개를 펴고 나는 것이 네게서 배운 지혜 때문이냐?
  2. 독수리가 높은 곳이 집을 짓는 것이 네 명령 때문이냐?
  3. 그것은 높은 절벽에 집을 짓고 살며 험한 바위산이 그의 요새이다.
  4. 독수리는 거기서 먹을 것을 찾아 멀리까지 살핀다.
  5.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며 그 새끼들도 거기서 피를 빨아먹는다.'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찌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4.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두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1. 여호와께서는 계속해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2. '네가 아직도 전능한 자와 다투겠느냐? 나 하나님을 책망하는 너는 이제 대답하라'
  3. 그러자 욥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4. '나같이 보잘것 없는 자가 주께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입니다.
  5. 나는 이미 너무 많은 말을 하였습니다.'
  1.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3.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4.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5.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찌니라
  1. 그때 여호와께서 다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남자답게 일어나서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라
  3. 너는 네가 의롭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내 심판을 무시하고 나를 죄인으로 단정할 셈이냐?
  4. 네가 나 같은 팔을 가졌으며 나만큼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느냐?
  5. 만일 그렇다면 네가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미고 위엄과 영광의 옷을 입어라.
  1.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2.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찌니라
  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찌어다 내가 너를 지은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 너는 교만한 자들을 찾아 너의 분노를 쏟고 그들을 낮추라.
  2. 다시 말하지만 교만한 자들을 모조리 찾아서 낮추고 악인들을 그들이 있는 곳에서 짓밟아
  3. 모두 땅 속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무덤이 두어라.
  4. 그러면 네 힘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해 주겠다.
  5. 너는 하마처럼 생긴 괴물을 보아라. 내가 너를 창조했듯이 그것도 창조하였다. 그 괴물은 소처럼 풀을 먹고 살지마는
  1.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2. 그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3.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
  4.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고
  5. 모든 들 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1. 그 허리와 배의 힘줄에는 강한 힘이 있다.
  2. 그 고리는 백향목처럼 곧고 넓적다리에 힘줄은 서로 굳게 결합되어 있으며
  3. 그 뼈는 놋쇠처럼 단단하고 다리는 쇠막대기와 같다.
  4. 이것은 내가 창조한 것 중에서 가장 무서운 놈이다. 그것을 창조한 나도 칼을 들어야만 접근할 수 있다.
  5. 모든 들짐승이 노는 산이 그것을 위해 먹을 것을 만들어낸다.
  1.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속에 엎드리니
  2.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3. 하수가 창일한다 할찌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찌라도 자약하니
  4. 그것이 정신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1. 그것이 연꽃 아래나 습지의 갈대밭에 엎드리면
  2. 연이나 수양버들이 그것을 그늘에 숨겨 준다.
  3. 그 괴물은 홍수가 밀어닥쳐도 놀라지 않으며 요단 강물이 넘쳐 그 입에까지 와 닿아도 태연하다.
  4. 누가 감히 그것을 잡아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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